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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가교 역할” 대한항공, 파리 여객노선 취항 50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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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댓글 조회 1회 작성일 25-06-0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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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프랑스 파리 여객 노선을 개설한 지 50주년을 맞았다. 파리는 대한항공이 처음 취항한 유럽 도시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현지시간)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KE902편 승객을 대상으로 취항 5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파리 취항은 1975년 3월14일 시작했다. 대한항공의 첫 유럽행 여객기로, 승객 215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서울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는 파리 오를리 공항에 착륙했고 이후 주2회 정기적으로 운항했다. 파리 제1 공항인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는 1982년 취항했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가 처음 생산한 여객기를 구매하면서 프랑스와 인연을 맺었다. 에어버스는 1974년 프랑스와 영국, 독일, 스페인이 투자한 신생 항공기 제작사였다. 유럽이 아닌 다른 지역 국가에서 에어버스 항공기를 구매 계약한 사례는 대한항공이 처음이었다.
대한항공은 이를 계기로 프랑스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랑스와 화물 노선 공동 운항에 나섰으며, 한국과 프랑스 정부가 항공협정을 맺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또 지난 50년간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문화예술·외교 등 교류에 다방면으로 기여하며 민간 대사로서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2008년 루브르 박물관 측을 설득해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후 파리 오르세미술관,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등 전 세계 주요 박물관에서도 한국어 음성 안내 제공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해 항공업계 최초로 문화체육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파리는 단순한 항공 수송을 넘어 한국과 유럽의 인적·물적 교류를 확장해왔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취항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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