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영구 휴전’ 결의안 표결 예정···가자지구 구호센터 총격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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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댓글 조회 1회 작성일 25-06-08 11:14본문
가자 인도주의 재단(GHF) 구호센터에 구호품을 받기 위해 모여든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을 향한 압박을 심화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4일 가자지구의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외신이 전했다.
해당 결의안은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이며 영구적인 휴전”을 요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안에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이 붙잡고 있는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가자지구의 모든 인도적 지원 물자를 대규모로 안전하게 배포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결의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상임이사국(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을 포함한 9개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유엔 외교관들은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AP통신에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GHF의 구호센터로 이어지는 도로를 ‘전투 지역’으로 정하고 통행 등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GHF는 시설의 보안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이스라엘군과 논의 중이며 4일 하루 동안 구호센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GHF 구호센터에서 구호품 배급을 기다리던 팔레스타인인 최소 27명이 이스라엘의 총격으로 숨졌다. 이스라엘군의 잇따른 공격으로 지난 1일에는 팔레스타인인 약 32명, 지난 2일에는 3명이 사망했다. 앞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구호센터에서 발생한 사건에 관해 “독립적인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민간인이 구호품을 받는 것을 고의로 방해하는 행위는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주도하고 미국이 지원하는 GHF의 배급 방식에 관해 우려를 표해왔다. GHF가 중립성을 갖추지 못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장악하는 것에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엔과 구호 단체 등은 이러한 이유로 GHF와의 협력을 거부했다.
한편 이날 GHF는 신임 대표로 친이스라엘적 미국 기독교 복음주의 단체 지도자인 조니 무어(42)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미국 가자지구를 인수하고 부동산 개발을 하자고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에 지지를 표한 바 있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4일 가자지구의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외신이 전했다.
해당 결의안은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이며 영구적인 휴전”을 요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안에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이 붙잡고 있는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가자지구의 모든 인도적 지원 물자를 대규모로 안전하게 배포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결의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상임이사국(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을 포함한 9개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유엔 외교관들은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AP통신에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GHF의 구호센터로 이어지는 도로를 ‘전투 지역’으로 정하고 통행 등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GHF는 시설의 보안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이스라엘군과 논의 중이며 4일 하루 동안 구호센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GHF 구호센터에서 구호품 배급을 기다리던 팔레스타인인 최소 27명이 이스라엘의 총격으로 숨졌다. 이스라엘군의 잇따른 공격으로 지난 1일에는 팔레스타인인 약 32명, 지난 2일에는 3명이 사망했다. 앞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구호센터에서 발생한 사건에 관해 “독립적인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민간인이 구호품을 받는 것을 고의로 방해하는 행위는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주도하고 미국이 지원하는 GHF의 배급 방식에 관해 우려를 표해왔다. GHF가 중립성을 갖추지 못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장악하는 것에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엔과 구호 단체 등은 이러한 이유로 GHF와의 협력을 거부했다.
한편 이날 GHF는 신임 대표로 친이스라엘적 미국 기독교 복음주의 단체 지도자인 조니 무어(42)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미국 가자지구를 인수하고 부동산 개발을 하자고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에 지지를 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