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에 넘어간 인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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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댓글 조회 0회 작성일 25-06-07 23:29본문
시모네 인자기 감독(49·사진)이 인터밀란(이탈리아)과 결별한 지 하루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의 새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다.
알힐랄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자기 감독과 2026~2027시즌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인자기 감독의 연봉은 약 2600만유로(약 403억원)에 달한다.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에도 사우디 오일머니의 유혹에 넘어간 셈이다.
이탈리아 축구 전설 필리포 인자기의 동생인 시모네 인자기 감독에게는 이탈리아 밖에서의 첫 지도자 경험이다. 선수 시절 라치오와 삼프도리아에서 활약했던 그는 2010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라치오 유스팀과 1군을 거쳐 인터밀란에서 정상급 감독으로 성장했다.
인자기 감독은 2021년부터 인터밀란을 이끌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FA컵) 2회 등 총 6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올려놨다. 하지만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0-5로 완패하며 트로피 없는 시즌으로 마무리했다. 세리에A에서도 나폴리에 승점 1점 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UCL 결승 패배 직후 인자기 감독은 공개 석상에서 사임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했고, 결국 인터밀란 구단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알힐랄은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사우디 프로리그는 준우승에 그치며 호르헤 제수스 감독을 지난달 3일 경질했다.
인자기 감독의 알힐랄 사령탑 첫 무대는 오는 1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 FIFA 클럽 월드컵 경기다. 알힐랄은 이번 여름 대형 선수 영입도 추진하고 있어 유럽 명장과 스타 플레이어들로 무장한 갈락티코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 예정이다. 특히 토트넘의 손흥민(33)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자기 감독 체제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힐랄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자기 감독과 2026~2027시즌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인자기 감독의 연봉은 약 2600만유로(약 403억원)에 달한다.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에도 사우디 오일머니의 유혹에 넘어간 셈이다.
이탈리아 축구 전설 필리포 인자기의 동생인 시모네 인자기 감독에게는 이탈리아 밖에서의 첫 지도자 경험이다. 선수 시절 라치오와 삼프도리아에서 활약했던 그는 2010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라치오 유스팀과 1군을 거쳐 인터밀란에서 정상급 감독으로 성장했다.
인자기 감독은 2021년부터 인터밀란을 이끌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FA컵) 2회 등 총 6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올려놨다. 하지만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0-5로 완패하며 트로피 없는 시즌으로 마무리했다. 세리에A에서도 나폴리에 승점 1점 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UCL 결승 패배 직후 인자기 감독은 공개 석상에서 사임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했고, 결국 인터밀란 구단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알힐랄은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사우디 프로리그는 준우승에 그치며 호르헤 제수스 감독을 지난달 3일 경질했다.
인자기 감독의 알힐랄 사령탑 첫 무대는 오는 1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 FIFA 클럽 월드컵 경기다. 알힐랄은 이번 여름 대형 선수 영입도 추진하고 있어 유럽 명장과 스타 플레이어들로 무장한 갈락티코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 예정이다. 특히 토트넘의 손흥민(33)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자기 감독 체제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