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주축으로 변호인단 구성에 나서는 등 탄핵심판과 수사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말한 만큼 각종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절차적으로는 형사재판에 따른 탄핵심판 심리 중지 요청, 무더기 증인 신청 및 사실조회 신청, 증인 불출석 등 헌재 결정을 최대한 늦추려는 지연 전술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탄핵심판 때 시도했던 방식이기도 하다.무더기 사실조회·증인신청 불 보듯헌재는 탄핵심판이 청구되면 탄핵심판의 절차적 요건이 성립하는지를 따진 다음 탄핵을 당한 피청구인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했는지를 살핀다. 헌법·법률 위반이 있었다면 그 범죄가 공직을 파면할 만큼 중한지를 가늠한다.헌재가 오는 27일 열기로 한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선 국회가 제시한 윤 대통령 탄핵사유를 추리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
남성 미혼자, 기혼자보다대졸자 비율·고용률 낮고여성은 반대로 더 높아40대 미혼자 비율이 20년 전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미혼자도 감소하는 추세다.통계청이 19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4’를 보면 2020년 기준 40대 인구 중 미혼자 비율은 남성 23.6%, 여성 11.9%였다. 2000년에 비해 각각 6.7배, 5.7배 증가한 수치다. 40대 미혼자 비율은 20년간 지속적으로 늘었다.남성은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대졸자 비율과 고용률이 낮았다. 반대로 여성은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대졸자 비율과 고용률이 높았다. 미혼자 중에서 결혼을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20대에서 40대로 갈수록 점차 낮아졌다. 40대의 결혼 긍정 인식 비율은 미혼자가 유배우자보다 평균 약 27%포인트 낮았다.20대 미혼자의 결혼 의향은 남성 80.2%, 여성 71.1%로 나타났다. 30대는 남성 80.0%,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