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차기 대선 시기가 향후 정국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선 시기가 빨라질수록 사법 리스크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차기 대선의 가장 큰 변수는 헌재의 결정 시기다. 현행법에 따르면 헌재는 사건 접수 후 180일 안에 결정을 마쳐야 한다.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은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진다. 다만 헌재는 대통령 탄핵 사건은 ‘집중 심리’를 통해 100일 이내 결정을 내려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심판 개시부터 기각 결정까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인용 결정까지 91일이 걸렸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내란죄 사건은 사실관계와 증거들이 명확해 심리가 신속히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벚꽃 대선’이 현실화하면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 부담을 덜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공...
온난화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강원도 내 겨울 축제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원조 겨울 축제로 불리던 ‘인제 빙어축제’가 전격 취소된 데 이어 ‘평창 송어축제’의 개막일도 2년 연속 연기됐다.평창군은 오는 27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38일간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6회 평창송어축제’의 개막일을 1주일 연기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16회 평창송어축제’는 2025년 1월 3일부터 2월 2일까지 개최된다.이달 중순까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축제장으로 활용되는 오대천에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은 탓이다.얼음 두께가 25~30㎝에 달해야 얼음낚시를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하지만 얼음 두께가 이에 크게 미달함에 따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 개최 일정을 연기하게 된 것이다.지난해 12월 중순에도 진부면과 인접한 대관령 지역에 80~90여 ㎜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오대천 얼음 낚시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