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강원 원주시의 중앙선 철도 폐선 구간에 조성된 ‘치악산 바람길 숲’이 문을 연다.원주시는 오는 16일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만들고 있는 ‘치악산 바람길 숲’의 1단계 구간을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치악산 바람길 숲’ 사업은 2021년부터 중앙선 폐선 구간인 우산동 한라비발디아파트 앞∼반곡역 사이에 대규모 숲과 산책로 등을 갖춘 시민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이번에 개통하는 1단계 구간은 옛 원주역을 제외한 10.3㎞가량이다.이 구간엔 중앙동 도래미시장과 연계해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봉산 정원, 보리밭과 은하수 조명을 설치한 길이 150m 규모의 원주 터널, 다목적 잔디광장을 갖추고 있는 번재마을 숲, 무지개 철길과 파라솔을 설치한 유교역 광장 등이 설치돼 있다.또 폐철도의 역사를 간직한 추억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학성동과 봉산동의 일부 구간에는 철로를 그대로 보존해 놨다.이밖에 원주시 목인 은행나무...
유창호 외교부 부대변인(국장)이 대통령실의 ‘계엄 정당’ 언론 보도 입장문(Press Guidance·PG)을 외신에 전달한 문제를 두고 외교부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사실관계 파악 등 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유 부대변인의 직무배제 여부를 두고 “인사 조치는 조사 결과에 따라 추후에 필요성을 검토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해당 조사는 외교부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다.앞서 유창호 외교부 부대변인은 지난 5일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로부터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내용의 PG를 전달받아 일부 외신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유 부대변인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신) 기자들의 질의가 있었고 그에 대한 의문(문의)에 제가 자료를 받게 됐다”라며 “정식으로 보낸 건 아니고,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기자들에게 보냈다)”고 했다. 외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