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정부가 지금이라도 신입생 모집 정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의대 신입생도 휴학에 동참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박 위원장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년 3월에 (기존 정원보다) 1000명만 늘어나도 교육이 불가능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모집 정지가 그나마 가장 최선의 수”라고 말했다.그는 “지금 상황이 이어진다고 하면 전공의들도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점점 더 비가역적인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 사태를 풀어내려면 1∼2년이 아니라 진짜 한 10년 정도 걸릴 수도 있다는 게 저희 생각”이라고 언급했다.내년도 대학별 모집 정원이 확정돼 이미 수능까지 끝난 상태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99% 이상 그 친구들(내년 신입생)도 수업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과든 간에 2~4학년 선배들이 다 수업을 안 듣고 있는데 1학년 신입생이 ‘윤...
프랑스 전역에 21일(현지시간) 많은 양의 눈이 내려 교통이 마비되고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프랑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에 1~5㎝, 노르망디와 브르타뉴, 알자스, 남부 등지에 평균 5∼10㎝, 곳에 따라 20㎝ 이상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파리의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는 다수의 항공편이 지연됐다. 당국은 이날 오후 항공사들에 항공편의 10%를 취소하라고 요청했다.공항 측은 “예보보다 눈이 더 많이 내렸다”며 “활주로 제설 작업과 항공기 제빙 작업 등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에 직원들이 동원돼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항공사 에어프랑스는 성명을 통해 “승객들이 최대한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강설로 인해 막판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파리 외곽 르부르제 공항과 낭트 공항에서도 항공편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고속철도(TGV) 일부 구간에서도 열...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유죄 판결 이후 민주당의 사법 리스크를 향한 전방위 공세를 펴고 있다. 이 대표 건과 함께 현재 검찰 수사를 받거나 판결이 확정된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 사건들로 비판 폭을 넓혔다.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민주당 전체의 사법 리스크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추경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민주당 의원들이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며 비판했다. 그는 “(소환 불응) 변명은 다양하지만 목적은 하나”라며 “이 대표의 재판 지연 작전과 같은 수사 지연 작전”이라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전 민주당 의원이 임기를 마친 뒤 최근 당선무효형 확정 판결을 받은 것도 거론했다. 그는 “이 대표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 의원들이 윤 전 의원처럼 시간끌기, 침대축구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