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우울증은 없지만, 우울증 약 A를 처방받아보기로 했다. 스마트폰을 켜고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앱)을 켰다. ‘정신질환’→ ‘우울’ 순으로 보기를 클릭하자 ‘우울 진료비 평균 6300원’이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진료 가능한 의사 리스트가 떴다. 한 가정의학과 의원이 5분 안에 진료가 가능하다고 해 클릭하고, 짧게 증상을 적었다. ‘기운이 없고 마음이 답답.’5분도 지나지 않아 전화를 한 의사가 증상을 물었다. “한 달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기가 싫어요. 예전에 A라는 약 먹어봤는데 괜찮았으니, 처방해주세요”라고 거짓으로 증상을 말했다. 의사는 임신가능성과 약 알레르기 여부를 묻고 바로 처방을 해줬다. 다른 약 복용여부나 자세한 증상 확인은 없었다. 전화부터 처방까지 걸린 시간은 약 1분40초였다.‘약 자판기’처럼 쓰이는 비대면 진료 앱기자가 지난 18일 이용해본 비대면 진료 앱은 ‘만능 약 자판기’ 같았다. 대면으로 병원을 찾을 때 증상에 맞는 병원을 선택...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 의장이 브라질에서 정상회의 중인 주요 20개국(G20)에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리더십 발휘를 촉구했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개최국인 아제르바이잔의 생태천연자원 장관인 무흐타르 바바예프 COP29 의장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G20 지도자들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기후 위기 해결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그들이 명확한 의무를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바바예프 의장이 특별히 G20을 호명한 것은 이들이 세계 경제와 탄소 배출에서 차지하는 무게감 때문이다. 그는 “이들(G20)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 배출량의 8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바바예프 의장은 이같은 G20의 지도자들이 탈탄소 재원 마련과 탄소 감축 목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경우엔 COP29의 논의와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금의 협상 교착을 타개할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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