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에게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는 다혜씨 측에 다음 달 1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다혜씨 측은 현재까지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다혜씨는 2018년 남편이었던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하자 태국으로 함께 이주했다.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없는 서씨가 취업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검찰은 이상직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과 서씨의 취업 사이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검찰은 서씨가 2020년 4월까지 받은 월 800만원의 급여와 태국 이주비등 2억3000만원을 뇌물 성격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지난 8월 30일 다혜씨의 주거지 등에서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하고 변호인과 소환 일자를 조율해왔다.검찰 관계자는 “알려진 대로 참...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마의 구간’인 10%대로 진입했다.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현상)을 피할 수 없는 지지율 구간을 맞은 것이다. 윤 대통령이 준비 중인 대국민 입장 표명이 지지율 하락의 마지막 탈출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달 중 국민과 직접 만나는 자리에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논란, 명태균씨와 통화한 내용 등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여러 의혹에 대해 국민들께 소상하게 직접 설명하겠다는 취지”라며 “국민과의 대화일 수도 있고, 기자회견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기는 이달 하순쯤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기자회견 당시 3개월에 한 번씩 기자회견 혹은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참모들에게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초에는 정기적 소통 성격으로 ...